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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대처

강아지가 자일리톨 껌을 먹었을 때 — 단계별 대처법

자일리톨은 강아지에게 극도로 위험합니다. 개의 인슐린 분비를 급격히 자극해 생명을 위협하는 저혈당을 일으키고, 양이 많으면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소형견은 한두 개로도 위험 용량에 도달합니다. 다른 음식 사고와 달리 분 단위로 움직여야 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1. 포장지부터 확인하세요 — 그리고 바로 출발

가방이나 책상 위의 껌을 통째로 먹는 사고가 흔합니다. 포장지에서 자일리톨 함유 여부와 먹은 개수를 확인하세요. 무설탕 껌 대부분에 자일리톨이 들어 있고, 무설탕 사탕·치약·일부 땅콩버터 제품도 해당됩니다. 확인했다면 — 또는 확인이 안 되더라도 — 지체 없이 동물병원으로 가세요.

2. 30분 안에 증상이 시작될 수 있어요

저혈당은 섭취 후 30분~1시간 내에 시작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는 길에 이런 증상이 보이는지 살펴보세요.

  • 구토
  • 무기력
  • 비틀거림(운동실조)
  • 경련, 허탈
  • 잇몸 창백

증상이 아직 없어도 기다리지 마세요.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이미 저혈당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3. 껌 덩어리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삼킨 껌이 장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자일리톨이 없는 껌이었더라도, 여러 개를 통째로 삼켰다면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평소에는 이렇게 예방하세요

자일리톨 사고의 무대는 주방이 아니라 가방·외투 주머니·차 안입니다. 껌과 무설탕 사탕은 강아지가 닿지 않는 서랍에 넣고, 손님 가방을 바닥에 두지 않도록 안내해 주세요. 치약은 반드시 반려동물 전용을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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